“흔히 차는 마시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찻잎을 물에 우려마실 경우 차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의 30% 정도 밖에 섭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찻잎을 직접 먹을 때는 찻잎의 영양소를
거의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읍니다.”
집에서 찻 잎을 얻을 수 있는
차 나무 화분 재배 요령
그리고
찻 잎 활용 방법 알려 드릴께요.
차나무 화분 재배 요령
관상용 화분과 달리 차나무 화분은
‘재배’를 해야 하므로 생육환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통 아파트에서 키울 때는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화분을 두고,
겨울과 초봄ㆍ늦가을에는 실내에 들여 놓읍니다.
겨울에는 영하 17℃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게 해주고
뜨거운 뙤약볕을 직접 쬐지 않도록 합니다.
낮에는 베란다 문을 1~2번 정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화분을 둔 곳이 건조하다면
화분 주위와 찻잎에 물을 뿌려 습도를 맞춰주는 것도 좋읍니다.
물은 4일에 한 번 흠뻑 젖도록 주는데,
새로 나온 순이 있는 여린 가지가 고개를 숙이는 시점에 물을 줍니다.
좀 더 부드러운 찻잎을 키우길 원한다면
차나무 화분 위에 발을 쳐 차광을 해주면
데아닌 함유가 높아져 찻잎이 달고 부드러워 집니다.
다만 오전 7시~10시까지는 햇빛을 쪼여주는 것이 좋읍니다.
찻잎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1. 생녹즙:
생잎을 그대로 갈아 마셔도 좋지만
찻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말리면 입자가 곱게 갈립니다.
요구르트나 우유 등에 섞어 마십니다.
2. 라면/밥물:
라면을 끓일 때 70% 정도 익으면
찻잎 3~4 장을 넣습니다.
찻잎으로 인해 기름기가 제거돼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읍니다.
밥을 지을 때에도 찻잎을 몇 장 넣으면
향과 맛이 은은하게 배어난다.
3. 튀 김:
튀김반죽에 찻잎을 묻혀 튀겨 냅니다.
쓴맛을 내는 찻잎의 카테킨이
튀김의 느끼한 맛을 없애 줍니다.
4. 쌈/샐러드:
여러 채소를 넣는 샐러드나 고기 쌈 등에
찻잎을 몇 장 넣어 먹읍니다.
5. 나물/장조림/각종 구이:
어린 찻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참기름, 깨소금 등으로
양념해 고추장에 무칩니다.
생선조림이나 구이를 할 때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읍니다.
6. 장아찌:
어린 찻잎을 간장에 15~20일 정도 재워 뒀다가 건져
양념을 버무려 먹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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