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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상

추출방식에 따른 커피의 종류

by 기캘리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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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 vs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는

원두를 갈은 후 다양한 추출 기구를 사용하여

추출한 커피를 말하구요

인스턴트 커피는

분말로 된 커피를 뜨거운 물로 바로 녹여서

마시는 종류를 이야기 합니다.  

드립 커피

드립 커피(Drip Coffee)란 

볶아서 갈은 커피 콩을 거름 장치에 담고,

 그 위에 물을 부어 만드는 커피로 

보통 원두커피로 불립니다

드립 브류(Drip brew)라 함은 

이와 같이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말합니다

거름 장치를 필터라고도 하기 때문에

드립 커피를 영어로

filtered coffee라고도 합니다.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커피는

찬 물로 긴 시간에 걸쳐 추출한

커피입니다.

일본식 영어인 더치 커피(Dutch coffee)는

'네덜란드의' '네덜란드 방식의' 커피라는

의미입니다.

일본에서는

더치커피의 유래가

대항해(大航海) 시절에 네덜란드 상인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실어나르는 동안에,

장기간에 걸친 항해 중에

커피를 먹기 위해서

고안한 것이라 알려져 있지만,

관련된 문헌은 전혀 없으며

사실상 아무런 역사적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더치커피의 유래는

일본에서 마케팅을 이용해 만든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더치 커피'라 하면

알아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른 커피 추출법과 달리

찬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적거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이 많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의 특성상 70도 이상에서

추출이 활발히 일어나지만

그 이하 온도에서도 추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장시간 추출되는 콜드 브루의 특성상

충분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추출 커피

 

기계를 이용해 

고압·고온 하의 물을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에 가해 추출해내는 

고농축 커피입니다.

머신 커피라고도 할 수 있읍니다.

에스프레소(또는 카페 에스프레소(이탈리아어: caffè espresso))가

대표적입니다.

초창기 추출 커피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개발되었읍니다. 

당시 추출 커피는 

순수하게 수증기의 압력으로 추출되었읍니다. 

1940년대 중반 스프링 피스톤 레버 머신이 개발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추출 커피가 제조되기 시작하였읍니다. 

오늘날에는 

대개 대기압의 9~15배의 압력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고 합니다.

추출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드립 커피(거름종이에 내리는 커피)보다 

농도가 짙다는 것이다. 

같은 부피를 놓고 비교해 봤을 때 

드립 커피보다 

일정 부피 안에 용해된 고형체의 양이 많읍니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카페인의 함유량이 적은데, 

커피를 빠른 시간에 뽑아내기 때문이며, 

추출 커피용 커피 콩이 

드립용보다 카페인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어의 espresso의 의미 역시

'고속의', '빠른'이라는 형용사 입니다

추출 커피는

주로 보통 내려 먹는(핸드 드립) 커피보다

강하게 볶은(한자어:강배전) 커피를 사용합니다.

커피 머신으로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흔히들 먹는 에스프레소는

1잔에 커피가루를 적게는 7g

많게는 20g 넣고

기계로 30~35ml를 25~35초 동안 내리는 것입니다.

이보다 짧은 20~30초 동안

20~25ml의 양을 추출하는 리스트레또,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60~70ml를 뽑는 룽고,

에스프레소 두 잔을

한잔에 추출하는 도피오(더블 에스프레소) 도 있읍니다.

바리스타에 따라 추출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에스프레소
넌 누구니?

에스프레소(Espresso)

 

'에스프레소(Espresso)=익스프레스(Express)'라는 말처럼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는 의미인데 

힘차고 빠르게 커피를 걸러 낼 수 있는 

커피 추출방법을 말합니다.

미세하게 분쇄된 커피 6~7그램을 

92~95℃로 가열된 물 

1oz에 9~10bar의 압력을 

인위적으로 가해 

25~30초 이내에 추출하면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두의 화학적인 특성과

기계라는 물리적 도구가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커피라는 산맥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읍니다.

에스프레소는 

우리의 감각을 최고로 자극하고 깨워주는 

유일한 음료라고 할 수 있읍니다. 

물론 이것은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에스프레소는

드립식 커피보다 추출시간이 짧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은 작은 대신

원두의 다른 성분들이 맛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어떤 특별한 화학적 반응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읍니다.

 

에스프레소의 생명 크레마 (Crema)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요소 중에 

가장 중요시 되는 것 또한 

크레마(Crema)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레마는 영어로 말하면 크림(Cream)입니다.

크레마는 붉은 빛 감도는

부드러운 갈색 거품형태로

두툼하게 잔 위에 담기게 됩니다.

얇은 막에 갇혀 있는

작은 공기방울로 이루어진,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거품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독특한 맛(Flavor)과

향(Aroma)을 품고 있읍니다.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형성되는 원리를 살펴보면 

물이 9~10bar의 압력에 의해 

가루를 통과하게 되고 

이때 향을 담당하는 용해성 물질의 대부분과 

기름이나 콜로이드 같은 비용해성 물질까지도 

빨아들이게 됩니다.

높은 압력의 작용에 의해

콜로이드와 기름은

미세한 방울로 분해 되어

에스프레소의 농도와 향을 가중시킵니다.

크레마는

추출할 때 순간적으로 커피를

불리고(Infusion), 압력(Preasure)으로

밀어내며 생기는 황금색이나 갈색의 크림을 말하는 것으로

크림 입자들이 쉽게 침전되지 않고

커피위에 떠있는 상태라 할 수 있읍니다.

로스팅 당시에 생성되고 또한

포장되어 숙성되는 기간 동안에 생성되는 휘발성의 향들은

기름에 들러붙게 됩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이러한 성분들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혀에 닿아 커피 미식가들의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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